사회 전국

대전시 '소통형' 청년 구인·구직 추진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5.23 18:52

수정 2016.05.23 18:52

【 대전=김원준 기자】대전시가 새로운 개념의 '소통형' 청년 구인.구직 프로젝트를 추진, 눈길을 끌고 있다.

대전시는 23일 오후 2시 한밭대학교에서 학생과 기업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혁신 스카우트 내손을 잡(JOB)아'프렌즈 출범식과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콘서트에 참석한 권선택 시장은 '청년취업을 어렵게 하는 것들', '가고 싶은 회사 뽑고 싶은 인재 상', '채용혁신의 지속적인 성공을 위해서'라는 주제로 학생.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참석자들의 진솔한 대화를 이끌어냈다.

콘서트에는 권시장과 ㈜위월드 박찬구, ㈜모닝엔터컴 김수우, ㈜아보네 이재용, 한밭대학교 이주현 학생, 우송대학교 한송이 학생이 패널로 참여했다. 토크콘서트 현장에서는 구인 기업으로 ㈜알에프세미와 옵트론텍, 펩트론이 나서 모두 13명의 청년 구직자를 채용하기 위한 설명회를 함께 진행했다.

토크콘서트에 앞서 지난달부터 공개 모집을 통해 확정된 기업프렌즈 10명과 청년프렌즈(학생) 90명에 대한 위촉식이 있었다.
프렌즈들은 청년혁신 스카우팅 진행 과정과 취지 등을 다른 학생들에게 입소문을 내는 역할을 하게 된다.

앞으로 대전지역 우수 강소기업들은 100개의 청년일자리를 공동으로 마련, 청년 구직자들은 이력서없이 30초 셀프 동영상으로 자기를 소개하면서 기업인들과 스킨십을 통해 자신을 알리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프렌즈들은 대가없이 구인.구직자 홍보에 자율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kwj5797@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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