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산단공, 대구경상공고에서 청년층 잡(JOB) 콘서트 ‘담소’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6.08 16:33

수정 2016.06.08 16:33

산단공, 대구경상공고에서 청년층 잡(JOB) 콘서트 ‘담소’ 개최
특성화고 취업률이 47.6%에 달하는 등 고졸 취업문화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은 항상 인력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이같은 상호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청년층과 기업간 진정한 소통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중소기업의 CEO와 인생멘토, 그리고 진로·직업·취업 문제로 고민하는 청년층이 만나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고민을 풀어가는 '담소'(담 없는 소통)가 8일 경상공업고등학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5년째 접어들고 있는 '담소'는 '담 없는 소통'의 줄임말이자 서로 허물없이 얘기를 나누는 '談笑'를 뜻하는 행사로서 실업난과 구인난의 인력 미스매치 현상이 지속적인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현 시점에 이를 해소하는데 기여하고자 산단공이 추진하고 있는 기업인재 지원 사업이다.


국민은행 주최, 산단공과 경상공고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담소'에서는 지역내 기업대표, 전문강사, 취업컨설턴트로 구성된 멘토들이 강연과 취업·진로 관련 조언을 하며 학생들과 허심탄회하게 소통했다. 스물다섯번째로 개최된 이번 담소에서는 신철수 ㈜에나인더스트리 대표, 이영순 극동씰테크㈜ 대표, 김수영 작가(저서 멈추지마, 다시 꿈부터 써봐), 박정혁 취업컨설턴트(저서 '절대취업')가 사전 신청한 2학년 재학생 200여명과 함께 했다.


산단공 강남훈 이사장은 "5년동안의 담소 개최를 통해 중소기업 취업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둬왔다"면서 "올해 역시 담소를 통해 산업단지, 중소기업, 제조업에 대한 인식 전환의 폭을 넓혀 젊고 유망한 인재들이 많이 유입될 수 있는 산업단지가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