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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전국 첫 '좋은 수업 나눔 축제'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6.10 10:57

수정 2016.06.10 10:57

협력학습 관련 수업 시연, 수업 결과물 전시 등 볼거리 풍성
대구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좋은 수업 나눔 축제'를 개최한다.

대구시교육청은 수업 개선에 어려움을 겪는 교사들을 지원하고, 학교 교원들에게 다채로운 수업의 세계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제1회 좋은 수업 나눔 축제' 행사를 연다.

이 행사는 오는 11일 오전 9시부터 대구시교육연수원에서 개최되며, 희망하는 중·고등학교 교원 및 전문직 등 약 5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현장에서 협력학습을 선도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수석교사 및 일반 교사들의 △수업 시연과 일상적인 수업에서의 실천 결과물을 전시하는 △협력학습 수업 자료 전시, 직접 참관 온 교사들과 수업에 관해 진솔하게 대화하는 △수업 토크, 교실 수업 개선 실천 방안에 대해 토의하는 △교실 수업 개선 수업 포럼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5개 교사 전문 학습공동체가 주관하며, '수업 시연'에는 배움의 공동체 연구회, 거꾸로교실 연구회, 하브루타 연구회, 비주얼싱킹 연구회 등이 나서 그간 수업해 온 내용을 시연하고, 참관 교사들과 함께 간단한 실습도 진행할 예정이다.


'수업 토크'는 다양한 방법으로 교실 수업 개선을 실천해 온 교사들과 참관 온 교사들이 함께 격의 없는 대화로 수업 실천 전반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수업 전시'는 일상 수업시 실천한 결과물을 전시할 예정이며, 아울러 단위 학교에서 협력학습을 실천해 보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자료들도 이날 전시장을 찾는 교원들에게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수업 포럼'에서는 학교 단위의 교실 수업 개선 실천 과정의 어려움을 극복한 중, 고등학교 각 2개교씩 사례를 발표하고, 이어 참관 교원들과 함께 학교 단위의 교실 수업 개선 실천 방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고민해 보는 자리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강욱 중등교육과 장학사는 "앞으로 교실 수업 개선과 관련,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더욱 경청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학교에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현장 밀착형 정책 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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