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 '북촌마을' 대통령賞
'2016 대한민국 국토경관디자인대전' 대통령상에 서울 종로구청이 출품한 '북촌마을안내소 및 편의시설'이 선정됐습니다.
이 작품은 20년이 넘은 화장실과 창고를 개조해 북촌을 찾는 사람들을 위한 안내소로 만들고, 안내소를 감싸고 있던 35m 높이의 옹벽을 허물어 정독도서관과 연결시킨게 특징입니다. 특히 시설 조성 과정에서 주민들의 반대가 심했지만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나서 설득하고 합의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First-Class 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가 국토교통부, 국토연구원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 행사는 지난 2009년부터 '대한민국 국토도시디자인대전'이라는 이름으로 우리나라 전역에서 조성되고 있는 국토 및 경관디자인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격려해왔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국토교통부가 2011년부터 개최해오던 '대한민국 경관대상'과 통합해 개최하면서 그 규모와 위상이 한층 커졌습니다.
국토연구원이 주최기관으로 합류했고 주관학회도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뿐만 아니라 한국도시설계학회, 한국경관학회, 한국공공디자인학회, 대한건축학회, 대한토목학회 등 주요 학회가 모두 참여해 명실공히 우리나라 관련 분야 최대 행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관련 전공 교수, 해당 분야 실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최종심사 등 엄정한 평가과정을 거쳤습니다. 그 결과 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1점, 국토교통부장관상 8점, 기관장상 10점 등 총 20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습니다.
시상식은 7월 1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국제포럼 행사와 함께 열립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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