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교수는 2016년 다빈치 Xi를 이용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수술을 시행했다. 또 100건 수술 동안 임 교수의 평균 수술시간은 57분으로 1시간 미만을 기록했다.
100건의 로봇수술 중 자궁경부암 환자 등에게 시행된 자궁적출술이 45회로 가장 많았고 난소낭종제거술이 32회로 뒤를 이었다.
100번째 로봇수술을 받은 김모씨(29·여)는 난소낭종 진단을 받은 환자로 로봇수술을 통해 난소의 혹만을 완벽하게 제거하고 난소를 보존할 수 있었다.
임채춘 교수는 "로봇수술을 받은 100명의 환자들은 수술예후가 좋고 만족도도 높았다"며 "로봇수술의 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히고 복강경 및 개복수술과 다른 로봇수술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의료원은 임 교수에게 공로패와 상금이 수여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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