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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성심병원 임채춘 교수, 로봇수술 100건 달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6.16 09:28

수정 2016.06.16 09:28

한림대성심병원 임채춘 교수, 로봇수술 100건 달성
한림대성심병원은 산부인과 임채춘 교수가 지난 2일 최첨단 4세대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Xi를 이용한 로봇수술 100건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5년 3월 17일 다빈치 Xi를 이용해 첫 로봇수술을 시행한 뒤 1년 3개월만에 이룬 성과이다.

임 교수는 2016년 다빈치 Xi를 이용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수술을 시행했다. 또 100건 수술 동안 임 교수의 평균 수술시간은 57분으로 1시간 미만을 기록했다.

100건의 로봇수술 중 자궁경부암 환자 등에게 시행된 자궁적출술이 45회로 가장 많았고 난소낭종제거술이 32회로 뒤를 이었다.

100번째 로봇수술을 받은 김모씨(29·여)는 난소낭종 진단을 받은 환자로 로봇수술을 통해 난소의 혹만을 완벽하게 제거하고 난소를 보존할 수 있었다.

임채춘 교수는 "로봇수술을 받은 100명의 환자들은 수술예후가 좋고 만족도도 높았다"며 "로봇수술의 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히고 복강경 및 개복수술과 다른 로봇수술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의료원은 임 교수에게 공로패와 상금이 수여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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