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테카바이오는 지난 21일 유전질환 스크리닝 기술로 정부가 인증하는 보건신기술 인증을 획득했고 알토스벤처스로부터 180만달러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신테카바이오는 이번 알토스벤처스로부터 180만달러 투자 결정으로 오라클메디컬그룹, 하나금융투자신탁에서 총57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투자 받았다.
개인유전체맵플랫폼기술은 질병감수성을 슈퍼컴퓨팅 시스템을 통해 찾아내 질병을 미연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신생아 희귀질환 스크리닝, 유전질환 및 암 유전자 검사, 신약 및 줄기세포치료제 인실리코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신기술이다. 인실리코분석은 약물작용 및 부작용 등을 컴퓨터로 임상시험을 진행, 바이오 신약 및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단계에서 소요되는 비용, 연구기간 및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분석기법으로 유럽에서는 해당 분석방법을 신약개발 가이드라인에 포함시킨 바 있으며, 미국도 현재 도입을 위해 제정하고 있는 단계이다.
이번 투자 유치와 관련해 신테카바이오 정종선 대표는 "신테카바이오는 현재 기술로는 해석하기 어려운 희귀질환, 암질환 및 감염질환 등의 감수성을 계산해 조기 진단 및 치료를 가능케 하는 최고 수준의 유전자 분석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바이오벤처기업인 신테카바이오에 대한 알토스벤처스의 투자가 이례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그만큼 ICT에 기반한 헬스케어 분야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빠르게 투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테카바이오에 투자를 결정한 알토스벤처스는 국내에서 국내 최대 소셜커머스 기업 쿠팡, 음식배달 앱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 형제들', 부동산 중개 서비스 '직방', 간편 송금 서비스인 토스 개발사 '비바리퍼블리카' 등 IT를 기반으로 성장한 스타트업 기업을 초기에 발굴해낸 것으로 유명하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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