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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은 미주와 유럽, 중국, 동서남아 등 해외 주요 지역별 영업전략 회의를 최근 연이어 개최하는 등 본격 하반기 영업전략 총점검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하반기 영업전략회의는 해마다 해외 거점별로 이뤄지는 연례행사이긴 하지만, 올해의 경우 회사 구조조정 이슈들이 대부분 마무리된 상태에서 보다 강도 높은 영업력 강화 전략회의가 될 것이라는 게 현대상선측 설명이다.
현대상선은 그간 용선료 협상, 채무 재조정, 글로벌 해운동맹 등 고비들을 넘기면서 영업력에 신경 쓸 여력이 부족한 측면도 있었다. 하지만 이제 영업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지 않으면 향후 정상화의 길도 요원할 것이라는 판단에 다시 총력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
최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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