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상선, 구조조정 마무리.. 영업력 강화 총력

최진숙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6.29 18:31

수정 2016.06.29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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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마무리 수순에 접어든 현대상선이 본격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장기간 이어진 구조조정 행보로 약화된 영업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흑자전환까지 이루겠다는 게 현대상선 목표다.

현대상선은 미주와 유럽, 중국, 동서남아 등 해외 주요 지역별 영업전략 회의를 최근 연이어 개최하는 등 본격 하반기 영업전략 총점검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하반기 영업전략회의는 해마다 해외 거점별로 이뤄지는 연례행사이긴 하지만, 올해의 경우 회사 구조조정 이슈들이 대부분 마무리된 상태에서 보다 강도 높은 영업력 강화 전략회의가 될 것이라는 게 현대상선측 설명이다.

현대상선은 그간 용선료 협상, 채무 재조정, 글로벌 해운동맹 등 고비들을 넘기면서 영업력에 신경 쓸 여력이 부족한 측면도 있었다.
하지만 이제 영업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지 않으면 향후 정상화의 길도 요원할 것이라는 판단에 다시 총력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


최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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