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20대가 닮고 싶은 롤모델 '유재석'·'김연아' 선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6.30 08:57

수정 2016.06.30 08:57

20대가 닮고 싶어하는 롤모델 1위는 ‘유재석’과 ‘김연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있는 주요 관심사는 ‘취업’과 ‘연애’, ‘다이어트’ 등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20대 남녀 811명을 대상으로 20대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20대들은 ‘취업’에 대한 고민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 63.5%가 관심사 1위로 ‘취업’을 선택했다.
연애(42.8%)’나 ‘용돈(25.3%)’, ‘친구 관계(12.7%)’에 대한 고민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0대에게 ‘취업’이 얼마나 큰 고민거리인지 나타났다.

이어 ’가장 힘들게 하는 주제‘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그 결과 설문 참여자 10명 중 6명이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 몰라서 힘들다(59.9%)’고 답했다.

20대가 생각하는 성공한 30대의 모습은 일과 가정에서 안정을 이룬 사람이었다.

조사 대상자에게 성공한 30대의 모습을 그려보게 한 결과, ‘매월 적정 금액을 저축할 수 있어야 하고(50.8%)’ ‘결혼해서 안적정인 가정을 꾸려야 한다(33.8%)’는 응답이 많았다.

이 외에도 ‘휴가철마다 해외여행을 갈 수 있어야 한다(23.1%)’, ‘평소 즐기는 취미생활이 있다(21.3%)’, ‘본인 명의로 된 집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17.9%)’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한편, ‘닮고 싶은 인생의 롤모델이 있는가’ 물어본 결과 10명중 4명 정도인 38.2%만 ‘롤모델이 있다’고 답했다.

닮고 싶어 하는 롤모델은 성별로 차이가 났다. 20대 남성들은 ‘유재석(19.8%)’을 1위로 뽑았고, 다음으로 ‘아버지(7.4%)’와 ‘어머니(4.1%)’, ‘박지성(3.3%)’ 순으로 자신의 롤모델을 꼽았다.
20대 여성들은 닮고 싶은 롤모델 1위로 ‘김연아(9.3%)’를 선택했고, 이어서 ‘유재석(8.2%)’, ‘어머니(6.0%)’, ‘아버지(4.4%)’, ’반기문(3.8%)’ 등을 꼽았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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