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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문화올림픽 주제로 열린 '예술해커톤'...최우수작은 '타임캡슐 앱'

이다해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7.18 18:23

수정 2016.07.18 18:23

'타임캡슐 앱' 아이디어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언박스 팀. /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 제공
'타임캡슐 앱' 아이디어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언박스 팀. /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 제공
평창문화올림픽을 주제로 예술 및 콘텐츠 기획자부터 디자인, IT, 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 아이디어를 만드는 '예술 해커톤 : 평창문화올림픽'이 지난 16일 시작돼 17일 막을 내렸다.

문화체육부와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가 공동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총 15개 팀이 참여했다.

무박 2일간의 이번 행사에서는 경기 규칙을 소개하는 가상현실(VR) 체험서비스, 평창의 지역적 특색을 담은 향수 조향 등 이색적인 분야의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예술 해커톤: 평창문화올림픽'에 참가한 15개 팀이 16~17일 무박 2일에 걸친 행사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 제공
'예술 해커톤: 평창문화올림픽'에 참가한 15개 팀이 16~17일 무박 2일에 걸친 행사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 제공

최우수상은 평창 지역에 대한 추억을 타임 캡슐 디지털 앱으로 구현한 언박스 팀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동계올림픽 출전 선수를 주인공으로 한 웹툰 제작 아이디어를 낸 아이디어 펀치 팀과 동계올림픽 승부 예측 랭킹 개임 개발 아이디어를 제시한 와이온 팀이 받았다.
이 밖에도 드론과 연을 접목한 제품, 올림픽 선수단 봇(bot) 제작 등 총 15개의 아이디어가 발표됐다. 심사위원단은 독창성, 개발가능성, 전달력을 기준으로 수상팀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짧은 시간 안에 좋은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는 참가자들의 열정을 엿볼 수 있는 기회였고,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며 그들의 열정에 동화되는 기분이었다"며 "이번 해커톤 참가자의 아이디어에 대한 후속 추진이 잘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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