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금융그룹은 지난해부터 관련 기술 개발과 테스트를 수행해왔으며 최근 더루프 법인 설립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옐로금융그룹 소속 ‘노매드커넥션’의 이경준 대표가 직접 전면에 나서 사업을 이끌고 있으며, 국내 비트코인 거래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옐로금융그룹 소속 ‘코인원’의 차명훈 대표가 기술이사로 참여하는 등 우수한 전문 인력과 안정된 기술력을 두루 갖췄다.
향후 옐로금융그룹은 퍼블릭 블록체인은 코인원이, 그리고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더루프가 각각의 시장 수요에 최적화된 형태로 사업을 추진, 블록체인 생태계를 선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업계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술은 처음 등장할 때만 해도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을 구현하기 위한 기반기술로만 알려졌으나, 최근 금융 이외에 사물인터넷(IoT), 의료 등 다양한 분야로의 활용 가능성이 확인되면서 광범위한 영역에서 혁신을 일으킬 기술로 평가받고 있으며, 핀테크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분야 중 하나로 급부상 중이다.
이미 이러한 혁신의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실리콘밸리의 벤처캐피털이나 IT기업들은 물론이고 글로벌 은행과 각국 정부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국내의 경우 해외보다는 움직임이 더디게 나타나고 있으나, 최근 들어 금융권을 중심으로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
이경준 더루프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얻는 실질적인 효익이 분명하다는 확신 하에 옐로금융그룹 내 다양한 리소스를 활용하고 국내외 블록체인 전문가 그룹과의 협업을 구상 중”이라며 “1단계로 자본시장과 디지털 커런시에 집중, 금융권을 위한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구현하는 것을 시작으로 적용 범위를 점차 넓혀 나갈 계획이며,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를 선도하는 경쟁력 있는 플랫폼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kim@fnnews.com 김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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