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견기업 1억씩 출자
SPC 발기인 창립총회 개최
내주 법인설립 등기 마칠듯
SPC 발기인 창립총회 개최
내주 법인설립 등기 마칠듯
부산상공회의소와 지역 상공인들이 주축이 된 시내면세점 출점 사업이 본격화된다.
부산상공회의소는 20일 시내면세점 추진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부산면세점(가칭) 발기인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시내면세점 SPC에는 BIP 조성제 회장(부산상의 회장)과 세운철강 신정택 회장, 윈스틸 송규정 회장, 그린조이 최순환 회장 등 지역 중견기업 14곳이 1억원씩 총 14억원을 우선 출자해 설립한다. 각 참여 주주는 각각 7.14%의 지분율을 갖는다.
부산면세점은 앞으로 총 주식 400만 주(액면가 5000원)를 발행해 총 200억원의 자본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SPC에 참여한 주주에게는 신주 발생 때 인수권을 우선 부여한다.
이날 발기인 총회에서는 법인 설립에 필요한 정관에 대한 승인과 의결을 마쳤다. 부산상의는 내주 중으로는 법인설립 등기를 마칠 계획이다.
부산상의의 시내면세점 사업 진출은 상공계를 중심으로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고 지역 제품을 알려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상의는 앞으로 면세점 특허권 확보를 위한 브랜드, 운영 계획 등을 포함한 사업계획서를 9월 중으로 최종 제출할 계획이다.
12월중에 면세점 특허권자 선정결과가 발표되면 시내면세점은 2017년 상반기 중으로 문을 열게 될 전망이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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