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중진공 "수출활성화 위한 기업간 협업 강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7.26 12:00

수정 2016.07.26 12:00

'글로벌CEO클럽'과 '글로벌퓨처스클럽' 회원사간 멘토링 실시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임채운 이사장이 경남 창원에 위치한 경남금속에서 '글로벌CEO클럽'과 '글로벌퓨처스클럽' 회원사간 현장 멘토링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글로벌CEO클럽은 성장잠재력과 높은 수출실적을 보이고 있는 글로벌 강소기업 대표로 구성됐으며 글로벌퓨처스클럽은 중진공 전국 31개 지역본(지)부를 거점으로 결성된 내수기업 중 수출의지가 강한 중소기업 모임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클럽 회원사간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멘토-멘티 결성식 이후 글로벌CEO클럽 회원사의 수출 노하우를 글로벌퓨처스클럽 회원사에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남지역의 글로벌퓨처스클럽 133개 회원사 중 35개사가 참여했다.

현장 멘토링을 진행한 글로벌CEO클럽 경남지회장 박수현 경남금속 대표는 "우리 제품을 해외로 처음 수출할 때의 기쁨은 어떤 말로도 표현하기 어렵다"며, "이 자리에 함께한 글로벌퓨처스클럽 대표들에게도 빨리 그 기쁨을 느끼게 도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글로벌퓨처스클럽 회원사인 ㈜대건테크 신기수 대표는 "기업의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수출계획만 세워놓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시간만 허비했다"며 "해외시장에 진출한 선배 기업의 노하우를 현장에서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멘토링에 참여한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내수기업이 수출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기업의 혁신적인 변화와 노력이 필요하다"며, "우리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기업간 협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진공은 글로벌CEO클럽 기업현장 방문을 통한 현장 멘토링을 지속할 계획이며 올해 글로벌CEO클럽 및 글로벌퓨처스클럽 회원사를 각각 240개, 1500개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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