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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금융그룹-더루프, 서강대 산학협력단과 '블록체인' 협력...디지털화폐 플랫폼 만든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8.10 09:12

수정 2016.08.10 09:12

옐로금융그룹-더루프, 서강대 산학협력단과 '블록체인' 협력...디지털화폐 플랫폼 만든다

옐로금융그룹(대표 박상영·신승현)과 더루프(대표 이경준)는 서강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블록체인 기술 분야 협력을 중심으로 산학협력 전반에 걸친 포괄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전일인 9일 옐로금융그룹 박상영 대표와 더루프 이경준 대표, 그리고 서강대학교 이장규 대외협력부총장, 이희성 산학협력단장 겸 LINC사업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강대학교 베르크만스 우정관에서 협약식을 갖고, 3자간 기술협력 및 상호교류를 강화하고 다양한 산학협력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포괄적 업무 협약에 서명했다.

첫 협력사업은 더루프의 블록체인 코어 기술을 기반으로 서강대학교 내 디지털화폐 플랫폼을 구축하는 시범사업으로 이달 말부터 추진된다. 최근 서울시도 내년부터 디지털 지역화폐인 ‘에스코인(S-coin)’ 시범 도입을 밝히는 등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화폐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가속화되는 추세다. 더루프의 디지털화폐 플랫폼은 캠퍼스내 식당, 카페, 서점 등에서의 결제는 물론 자유로운 송금 기능도 포함시키는 등 사용자 편의성과 학교 주변 상권으로의 확장성을 고려한 최적화된 형태로 구축될 예정이다.

옐로금융그룹, 더루프 그리고 서강대 산학협력단은 시범사업을 필두로 향후 핀테크 분야에서의 기술적 진보는 물론 취업과 연계한 선도적 산학협력 모델 구축에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뜻을 모으고, 서강대학교 LINC사업단의 아이디어사업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다양한 산학협력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서강대는 작년 스마트핀테크 연구센터를 개설하고 정보통신대학원에 핀테크 전공을 신설한 데 이어, 이번 옐로금융그룹·더루프와의 협력을 통해 핀테크 분야에서도 선도적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경준 더루프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화폐가 관심을 끌면서, 사용성 및 보안성 강화, 그리고 인프라 비용 절감 차원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더루프가 보유한 블록체인 기반 기술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토대로 안정성과 편의성을 갖춘 디지털 화폐 플랫폼을 구현함으로써 핀테크 기술의 실용성을 입증해 보이고 사용자의 다양한 수요에 맞춘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루프는 옐로금융그룹의 우수한 전문 인력과 안정된 기술 지원 하에 블록체인 생태계 선도를 목표로 서강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사업화를 추진 중인 블록체인 전문 기업으로 ‘금융권을 위한 프라이빗 블록체인 구현’을 모토로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를 선도하는 플랫폼이 되고자 출범한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kim@fnnews.com 김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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