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파킹클라우드의 '아이파킹', 론칭 1년 만에 700만 대 이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8.18 09:10

수정 2016.08.18 09:10

파킹클라우드의 '아이파킹', 론칭 1년 만에 700만 대 이용

세계 최초의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주차 솔루션 ‘아이파킹’을 운영 중인 ‘파킹클라우드’는 자동 입출차 시스템을 활용한 주차비 자동결제(파킹패스) 서비스를 구현해 국내외 특허를 받은 스마트 주차장 ‘아이파킹 존’의 이용 차량 대수가 700만 대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이파킹 존은 파킹클라우드가 독자 개발해 국내특허 등록 및 PCT 국제특허 출원을 완료한 스마트 주차 솔루션인 아이파킹의 ‘파킹패스’ 시스템이 적용된 주차장이다.

내부에 클라우드 서버와 연결된 무인정산기와 차량인식기가 설치돼 있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은 후 차량정보 및 결제정보 등록을 마치면 주차비 결제 등 별도의 과정 없이 고속도로 하이패스처럼 주차장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파킹클라우드는 지난해 6월 아이파킹을 론칭하며 부산역 북항 주차장을 첫 번째 아이파킹 존으로 선보인 후 꾸준히 아이파킹 존을 늘리고 있다.

“주차장 관리인과 이용자 모두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와 함께, 일반 주차장에서 아이파킹 존으로 전환한 이후 매출이 최고 300%까지 늘어났고 비용 또한 절감됐다는 소식이 업계에 알려지며 도입 문의가 잇따르는 중이다.

덕분에 아이파킹 존은 전 분기 대비 최고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파킹 존은 주차공간이 매월 약 7000여 대씩 늘고 있을 정도로 상승 폭이 크다. 서비스 이용량이라 할 수 있는 입출차 이용 차량 대수는 지난 하반기보다 올 상반기에 250% 이상 늘어 론칭 1년 만에 700만 대를 훌쩍 넘어섰다.


아이파킹은 주차 설비와 모바일 소프트웨어도 직접 개발해 기술력을 극대화했다.

이런 기술력은 지자체 공영주차장 내 스마트 주차 솔루션 도입을 통해 입증되고 있다.

아이파킹은 강남구 도시관리공단과 함께 ‘강남구 스마트파킹 인프라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광진구, 강북구, 고양시, 창원시 등과 제휴해 스마트 주차 솔루션 아이파킹을 토대로 한 통합주차관리시스템을 각 지역자치단체에 공급하고 있다
파킹클라우드는 현재 아이파킹에 적용된 독자 기술로 국내특허 등록은 물론 PCT 국제특허 출원에까지 성공, 국내외 경쟁사로부터 압도적인 기술 우위에 선 상태다.

국내외 경쟁사가 아이파킹을 모방한 주차 솔루션을 개발할 경우, 특허권 사용료를 지불하거나 특허 침해에 대한 보상을 내야 한다는 의미.

파킹클라우드가 삼성벤처투자, KDB산업은행, 한화S&C, 넥센 DNS, HB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올해 상반기 투자 유치를 일찌감치 완료하고, 중국, 일본, 호주의 현지 거대 기업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협약을 완료해서 실질적인 사업진출을 위한 논의를 진행중이다.

파킹클라우드 신상용 대표는 “현재 주요 주차설비업체들과 협업관계를 구축, 아이파킹의 스마트 주차 솔루션에서 가능한 운전자 및 주차장 관리자용 서비스를 타 하드웨어 장비에서도 구현 할 수 있도록 하드웨어 인터페이스를 오픈하고, 전체 장비의 교체 없이 기존 주차 설비 하드웨어에서도 아이파킹의 모듈형 장비를 부착하는 등 주차 설비 하드웨어 업체와 손잡고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며 “세계에서 손꼽히는 주차 전문기업으로 우뚝설 것”이라고 말했다.


파킹클라우드는 아이파킹과 같은 IoT 기반의 자동 입출차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앞세워 주차시스템과 모바일프로그램을 함께 제작 및 운영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토털 파킹 비즈니스’ 전문기업으로서 향후 국내외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