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에듀테크 스타트업 뤼이드, 中 창업경진대회 우승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8.23 09:29

수정 2016.08.23 09:29

한동대학교 장순흥 총장(왼쪽)과 뤼이드 장영준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동대학교 장순흥 총장(왼쪽)과 뤼이드 장영준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술 기반 교육 스타트업 뤼이드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승했다고 23일 밝혔다.

뤼이드는 중국 전문 엑셀러레이터 네오플라이차이나와 한동대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푸단소프트웨어파크와 한동대학교 링크사업단이 공동 주관한 ‘레츠 레이싱(Let’s racing)’ 데모데이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중국 상하이 푸단소프트웨어파크에서 열린 데모데이에는 중국 시장을 공략 중인 국내 스타트업 5개사와 한중 청년 대학생으로 구성된 5개의 연합 창업팀이 참가했다.

심사위원으로는 중국 투자 기업 23씨드(23Seed) 대표 대니얼 스, 다스뱅크 공동창업자 케빈 런과 네오플라이차이나 신동원 대표가 참여했다.

기술 기반 교육 스타트업으로 출전한 뤼이드는 오답 데이터 분석을 통한 인공 지능 기반의 머신 러닝 알고리즘 개발과 어댑티브 러닝 솔루션을 제안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뤼이드는 중국의 객관식 시험 시장을공략해 현재 개발 중인 인공지능 어학 시험 학습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을 갖고 있다.

장영준 뤼이드 대표는 “이번 네오플라이차이나 데모데이를 통해 2016년에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단기적 목표를 달성했다”며 “특히 뤼이드가 글로벌로 공략할 중국 시장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중국 현지 투자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많은 동기부여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레츠 레이싱’ 데모데이는 위험을 감수하고 혁신에 도전하는 레이서와 창업가의 공통점을 주제로 한 이색적인 콘셉트를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
최종 입상팀은 30초 엘리베이터 스피치, 150초 피칭, 10분 간의질의 응답 시간을 통해 가려졌다.


2위는 VR 기반의 노래방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스테이지, 3위는 빅데이터 3D 맵 기술 플랫폼을 제공하는 데이터킹이 선정됐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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