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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새 7000만조회 돌파
하이트진로의 소주 브랜드 참이슬이 콘텐츠 미디어 메이크어스의 딩고 뮤직과 함께 제작한 '이슬라이브' 영상의 누적 조회수가 7000만 건을 넘어섰다. 지난해 11월 첫번째 이슬라이브를 공개한지 불과 9개월 만에 세운 기록이다.
23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이슬라이브는 취중 라이브를 컨셉으로 한 영상 콘텐츠로 국내 인기 가수들이 실제로 술을 마시면서 참이슬 병과 숟가락을 마이크 삼아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가식없이 보여주며 큰 인기를 얻고있다. 지난해 11월 로이킴을 시작으로 EXID, 버즈, 지코, 하하, 정준영, 곽진언, 존박, 백지영, 장기하와 얼굴들, 비스트, 원더걸스가 참여했고, 최근에는 FT 아일랜드의 'Take Me Now'와 '사랑앓이'가 차례로 공개됐다. 지난해 12월에 공개된 EXID의 이슬라이브는 어쿠스틱 버전의 '핫핑크'를 취중 라이브로 불러 기존과는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이후 '핫핑크'는 각종 음원차트에서 역주행을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너는 나 나는 너'를 부른 지코의 이슬라이브는 하루만에 600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역대 이슬라이브 중 가장 높은 1100만 건 이상의 누적 조회수를 자랑하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슬라이브의 인기는 모바일 컨텐츠 전문 기업인 '딩고 뮤직'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영상 콘텐츠를 기획하며 방송이 아닌 편안한 술자리에서 평소 보지 못한 가수들의 꾸밈없는 모습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하이트진로 페이스북을 비롯해 딩고 뮤직과 일반인들의 소름 돋는 라이브 페이스북 페이지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점도 콘텐츠의 성공적인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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