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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개발, 플랜트, 전략지원 등 세 부문의 2016년 하반기 대졸신입 및 인턴사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9월2일부터 8일까지는 전국 18개 대학에서 채용 설명회도 개최한다.
대졸 신입사원 채용은 2017년 2월 졸업 예정 대학생 또는 기졸업자가 대상이다. 개발 부문은 기술경영, 차량설계, 차량평가, 파워트레인, 재료, 상용차개발, 파이롯트, 구매.부품개발이다.
플랜트 부문은 플랜트기술, 플랜트운영, 품질 3개 파트이고, 전략지원은 상품전략, 마케팅, 영업.서비스, IT, 재경, 경영기획, 홍보, 경영지원 등이다.
서류전형 결과는 10월 첫째 주 발표예정이다. 이후 10월 9일 인적성 검사 및 역사 에세이 전형과 면접, 신체검사를 거쳐 최종입사가 결정된다. 면접은 1.2차에 걸쳐 진행된다. 1차는 핵심역량과 직무역량 등을 평가하고, 2차는 종합 면접 및 영어 면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인턴사원 채용은 2017년 8월 또는 2018년 2월 졸업예정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지원서 접수 기간은 대졸 신입 채용 일정과 동일하며, 인턴 채용과 대졸 신입 채용은 중복 지원할 수 없다.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인적성 검사와 1차 면접 전형을 실시하고, 이후 최종 합격자는 2017년 1월부터 7주간 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실습 우수 수료자에 한해 대졸 신입사원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금번 신입 및 인턴 채용의 슬로건을 '당신과 함께 세상을 움직입니다'로 정했다"며 "다양한 부문에서 현대차와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진정성있는 비전과 기본을 갖춘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스펙파괴 등 열린 채용을 위해 2013년 이후 지원서 항목에 사진, 수상.활동내역, 경력, 자격증 등을 없앴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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