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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비즈니스 서비스 강소기업 키운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9.18 11:38

수정 2016.09.18 11:38

부산시가 지역 경제를 이끌어갈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고부가가치 비즈니스 서비스산업을 적극 육성한다. 비즈니스 서비스산업은 고용 흡수력이 높고 제조업과도 밀접히 연관돼 도심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부산시는 19일 시청 회의실에서 '부산 비즈니스서비스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10개사를 선정, 수여식을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부산시는 비즈니스 서비스산업을 동남권의 중추기능을 수행할 산업분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2020년까지 비즈니스 서비스 100대 강소기업을 뽑아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처음으로 연구개발, 전문서비스(법무·광고·컨설팅), 엔지니어링, IT서비스, 디자인 등 5개 서비스분야, 10개 기업을 선정했다.

연구개발분야에 ㈜삼우이머션(대표 김대희), ㈜에스위너스(대표 신중조), ㈜에코에너지기술연구소(대표 이재근) 등 3개 기업이 선정됐다.

전문서비스 중 광고분야에는 ㈜산영커뮤니케이션(대표 하승준), ㈜애드맥스(대표 김민환) 등 2개 기업, 엔지니어링 분야에는 ㈜한솔인텍(대표 조보익)이 각각 뽑혔다.

IT서비스분야에서는 다운정보통신㈜(대표 정충교), ㈜일아오픈(대표 정성현) 등 2개 기업, 디자인분야는 아이엠커뮤니케이션(대표 성기택), 프로인커뮤니케이션(대표 김현지) 등 2개 기업이 각각 선정됐다.


이들 기업에는 지식서비스 바우처사업에 최대 7000만원, 지식서비스 아이디어 사업화에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한다.
또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기업디렉토리와 홍보동영상 제작, 동남권 기업설명회 개최 등을 지원한다.

부산시는 이번 지원과 별도로 '비즈니스 서비스 강소기업 육성협의회'를 구성해 판로 개척, 연구개발, 인력양성 등 정책 과제를 계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은 서비스산업의 성장여건이 미흡하기 때문에 제도 개선과 산업인프라 확충, 정책 효율성을 통해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면서 "비즈니스 서비스산업 강소기업 선정·지원은 성장잠재력이 큰 유망 서비스기업에 집중 투자해 앞으로 부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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