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국내 공연작품 해외진출 돕는 장 선다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0.03 17:04

수정 2016.10.03 17:04

12회 서울아트마켓 4일 개막.. 올해 주요 타깃시장은 중동
참여작품.상담기회 크게 늘려
국내 공연작품 해외진출 돕는 장 선다

국내 공연 작품의 해외진출을 돕는 서울아트마켓(PAMS)이 4일부터 8일까지 닷새간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학로예술극장, 홍익대 대학로아트센터 갤러리 등에서 열린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서울아트마켓은 연극, 무용, 음악 등 한국 공연예술 작품을 전 세계를 수출하고, 국내외 전문가 간 정보 공유나 네트워크 확장의 기회가 주어지는 공연 예술의 해외진출 플랫폼이다.

서울아트마켓을 주관하는 예술경영지원센터 김선영 대표는 최근 서울 종로구 돈화문국악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서울아트마켓은 공연예술유통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팸스 초이스 선정작 규모를 38%, 부스 규모를 45% 확대했으며, 참가자 간 1대 1 상담건수도 33%가량 늘렸다.


김 대표는 "우리나라 공연예술가들에게는 미지의 영역인 중동을 새롭게 주목하기 위해 올해의 포커스권역으로 '중동'을 선정했다"며 "최근 중동에서 일어나고 있는 '한류'의 관심이 관광, 의료, 스포츠 등으로 옮겨간 것처럼 예술영역으로도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마켓에는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이란, 이집트 등 중동 국가를 비롯해 영국, 네덜란드,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해외 주요 국가의 공연 관계자들이 대거 방문할 계획이다.


서울아트마켓은 국내외 예술단체의 쇼케이스 및 부스 전시, 학술행사,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공연예술 관계자나 전문가들 외에도 공연예술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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