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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량신약 개발' 지엘팜텍, 코스닥 상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0.04 17:57

수정 2016.10.04 17:59

'개량신약 개발' 지엘팜텍, 코스닥 상장

개량신약 개발 전문기업 지엘팜텍(대표 왕훈식.사진)은 IBKS제2호기업인수목적주식회사(SPAC)(이하 IBKS제2호스팩)과 합병해 코스닥시장에 5일 입성한다.

지엘팜텍은 그간 차별화된 시장 전략과 의약품 개발능력을 보유한 전문업체로 안정적인 성장 모델을 구축해왔다. 특히 기존 의약품의 단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극대화하거나 사용범위를 확대하는 등 차별화 포인트를 적용하고 규제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해 기존 의약품의 부가가치를 높인 의약품을 개발한다.

전체 임직원의 82%가 의약품 연구개발(R&D) 업무를 수행하는 등 연구에 집중하며 국내 50여개 제약업체에 기술을 이전했다. 동시에 의약품 위탁제조 판매업을 활용해 의약품 품목허가 확보 및 제약업체 제휴를 통한 생산.판매 모델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

설립 이후 제네릭 40건, 개량신약 4건의 개발 및 기술이전 실적이 있으며, 국내외 17건의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약물방출 속도를 조절해 대장에서도 약물흡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특화된 제제기술(GLARS)을 개발해 주목받은 바 있다.


지엘팜텍은 현재 6개의 개량신약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지엘팜텍은 매출액 65억원, 영업이익 9억원, 당기순이익 11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임상 3상이 진행되고 있는 신경병성통증 치료제의 경우 세계시장이 50억달러, 국내 기준 500억원의 시장규모로 현재 대원제약, 종근당 등 4개사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kim@fnnews.com 김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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