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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2016서울카페쇼' 개최 신현대 엑스포럼 대표 "서울카페쇼, 아시아 넘어 글로벌 커피 전문 박람회로 발전 시킬것"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0.09 17:11

수정 2016.10.09 17:11

[인터뷰] '2016서울카페쇼' 개최 신현대 엑스포럼 대표 "서울카페쇼, 아시아 넘어 글로벌 커피 전문 박람회로 발전 시킬것"

"서울카페쇼는 세계 커피산업의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페산업 전문 전시박람회로 성장했습니다.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명품 전시회로 발전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오는 11월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5회 서울카페쇼 2016'을 주관하는 엑스포럼 신현대 대표(사진)의 포부다. 스타벅스를 비롯한 글로벌 커피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하나둘 우리나라에 상륙할 무렵인 2002년 첫 개최 후 해마다 11월에 열리는 서울카페쇼는 커피는 물론 차, 베이커리, 디저트 등 카페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아시아 최대 규모 비즈니스 교류의 장으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다.

신 대표는 "서울카페쇼 참가 국가 및 기업이 해마다 크게 늘어나는 만큼 글로벌 브랜드로 다시 한 번 도약한다는 의미에서 서울카페쇼의 브랜드 메시지를 '커피로 하나가 됩니다, A Cup of the World, 서울카페쇼'를 론칭했다"면서 "카페쇼가 각 국 커피 업계 종사자와 소비자 등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소통하는 세계 커피인들의 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올해 서울카페쇼에는 41개국에서 600여개 기업이 참가해 풍성한 볼거리와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된다. 엑스포럼은 더 나아가 커피 신흥국으로 떠오르는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베트남 등에서도 카페쇼를 성공리에 개최하며 세계 커피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서울카페쇼의 성장에는 서울카페쇼에서만 볼 수 있는 차별화된 행사프로그램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 최고의 바리스타를 선발하는 '한국 바리스타 챔피언십',토너먼트로 진행되는 라떼아트 대결 '월드라떼아트배틀',본인만의 시그니처 메뉴를 직접 만들어 선보이는 '월드시그니처배틀',커피의 향미를 알아내는 '월드커피아로마배틀' 등이 그것이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사상 최대인 14만명의 관람객을 유치했다. 서울카페쇼는 컨벤션, 관광 사업 등 연계 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해 서울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동시에 경제적 파급 및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서울의 대표 브랜드 전시회로 자리잡았다.


신 대표는 오는 2017년 서울카페쇼는 '커피업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WBC 2017)' 개최 시기에 맞춰 서울 전역을 커피향으로 물들일 '서울 커피 페스티벌'을 서울시와 공동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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