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번째 여성 CEO기업
코넥스 시장에 다섯 번째 여성대표가 입성한다. 올해로만은 지난 6월 29일에 상장한 문해란 에스엘에스 대표를 잇는 두 번째 상장이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비만 및 망막치료제를 개발하는 안지오랩이 한국거래소에 코넥스 시장 신규상장신청서를 접수한 상태다.
김민영 안지오랩 대표는 대덕연구단지내 한효과학기술원에서 수년간 혈관신생 관련 연구를 해오다 지난 1999년 생명공학 벤처회사인 안지오랩을 설립한 후 암, 관절염, 건선, 당뇨병성 망막증, 비만 등과 같은 혈관신생 관련 질환 치료제 개발에 뛰어들었다.
거래소는 약 2주간의 상장심사를 거쳐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안지오랩은 지난해 기준 매출액 7억300만원과 순손실 11억87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코넥스 시장에 상장된 132개 회사 중 여성대표인 기업은 한주금속, 이김프로덕션, 현성바이탈, 에스엘에스 총 4개사다. 이 중 정삼순 대표가 있는 한주금속은 지난 2014년 8월 코넥스 시장 최초로 상장된 여성대표 기업이다.
kim@fnnews.com 김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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