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이로 인해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도와 남부지방은 밤에 구름이 많겠다.
아침에 복사냉각과 함께 지형효과에 의해 산 정상에서 아래로 찬 공기가 침강하면서 일부 중부지방의 내륙과 산간, 남부지방의 높은 산간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랭지 채소와 과일 등 수확기 농작물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조언했다.
낮 최고기온은 17도에서 21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당분간 우리나라 상공에 찬 공기가 머물고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평년보다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겠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부먼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 1.5~3.0m로 높게 일다가 차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관측된다.
제주도남쪽먼바다에 풍랑특보가 오전 7시 해제됐다. 다만 아침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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