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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삼수생' 코스메카코리아 "2020년 매출 5000억… 생산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0.10 17:57

수정 2016.10.1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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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삼수생' 코스메카코리아 "2020년 매출 5000억… 생산력↑"


"한국과 중국 공장 생산능력을 확대해 2020년엔 매출액 5000억원 달성하겠다."

글로벌 화장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인 코스메카코리아 조임래 대표(사진)는 1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1999년 설립된 코스메카코리아는 화장품 회사에서 주문을 받아 스킨, 로션 등 기초.색조 화장품을 생산한다.

코스메카코리아는 BB크림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닥터자르트, 미샤, 한스킨 등에 납품했으며 최근에는 톤업크림이 중국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의 상장 시도는 이번이 세 번째다. 2013년 국내 공장에 화재가 발생해 상장을 연기했다. 지난해엔 중국 당국이 현지 공장을 이전하라고 명령하는 바람에 상장이 미뤄졌다.

이회사는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연결기준으로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18.5%, 영업이익 성장률은 40.0%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69.6% 성장한 776억5000만원, 영업이익은 90.8% 늘어난 74억원을 기록했다. 중국에는 지난 2014년 진출했고 올해 상반기 흑자전환에 성공 했다. 중국 법인은 상반기 매출액 84억4000만원과 영업이익 11억1000만원을 기록, 지난해 전체 매출인 72억원을 넘어섰다.

코스메카코리아는 11~12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18~19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모주식수는 134만주, 희 망공모가 밴드는 4만8000~5만40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643억~723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일은 28일이다.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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