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 유형별로는 강.폭력범죄가 232건(67%)으로 가장 많고 이어 마약범죄 82건(24%), 성폭력범죄 18건(5%), 도박범죄 16건(4%) 순이었다.
강.폭력범죄는 국적이 같은 외국인을 상대로 한 범죄가 157건(68%)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마약은 주로 항공기 수화물이나 국제우편으로 중국 또는 태국에서 밀반입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거래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필로폰(51건, 62%), 신종 합성마약 야바(25건, 30%) 등이 주로 투약됐다. 도박은 중국인들이 집에 모여 적은 판돈으로 마작을 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많았다.
경찰은 불법체류 외국인이 범죄 피해를 보면 추방될까 두려워 신고를 꺼리는 점을 고려, '불법체류자 통보의무 면제제도'를 활용해 불법체류 외국인 15명이 피해자인 폭행과 강제추행 사건을 적발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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