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에 2억원을 호가하는 BMW 자동차를 캐릭터 스티커로 도배한 남성이 있다.
17일(현지시간) 미 너디스트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벨럭시티 럭셔리 서비스라는 렌트카 회사가 선보인 '포켓몬 BMW'를 소개했다.
노란색 페인트로 칠해진 BMW i8은 2억원이라는 가격이 무색하게 장난감 자동차같은 외관을 자랑한다.
보닛은 물론 차량 전후좌우, 심지어 바퀴에 까지 포켓몬 스티커가 붙어있다.
차의 주인은 벨럭시티 한 자회사의 소유주 '세르지'라는 이름의 남성. 자동차광에 포켓몬을 좋아했던 그는 자신만의 귀여운 '포켓몬 BMW'를 만들었다.
하지만 사실 이 BMW i8은 최대 출력 231마력에 제로백은 불과 4.4초로 엄청난 순간 가속력을 자랑하는 스포츠카다.
벨럭시티는 자동차의 프로모션차 사람들의 반응을 알아보기 위해 '포켓몬 BMW'를 타고 드라이브에 나섰다.
멀리서도 눈에 확 띄는 포켓몬 BMW를 발견한 사람들은 신기하다는 듯 손가락으로 자동차를 가르키며 쳐다본다. 스마트폰을 꺼내 사진을 찍기도 했다.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이 포켓몬 BMW는 일반 소비자들도 이용할 수 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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