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스틸건축학교 교육은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강구조 건축의 우수성과 철강재 활용 기술을 친근하게 알아갈 수 있도록 실제 설계 사례를 통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로 11년째를 맞고 있다.
경북대학교 건축학부와 공동으로 실시한 이번 교육에서는 김선웅 영산대학교 교수가 '지진과 초고층 건물'이라는 주제로 최근 경주 지진 이후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지진 특성 및 내진설계에 대해 발표했다. 지진 시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초고층 건물에 대해 안전성을 모니터링하는 SHM(Structural Health Monitoring)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조봉호 아주대학교 교수는 '국내외 모듈러 건축 기술 현황 및 사례' 주제를 통해 조립식 주택인 모듈러 주택(공업화 주택)의 국내외 시장분석과 특허분석을 통해 모듈러 건축 시스템의 기술 동향에 대한 소개와 재료적 특성, 성능평가, 사례 분석 및 미래요구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철강협회 강구조센터에서는 11월 서울대에서 2차 스틸건축학교를 실시할 예정이며 이 외에 건설전문가를 대상으로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강구조 실무 아카데미', 건설 안전 확보를 위한 '건설용 강재 품질관리 교육'을 실시하는 등 강구조 건축 보급 확대 및 건설용 강재의 올바른 사용 방법에 대해 꾸준히 홍보하고 있다.
한국철강협회 내에 사무국을 두고 있는 강구조센터는 건설 분야의 수요확대와 경쟁력 향상을 위해 1996년 2월에 설립됐으며 소재사인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을 비롯한 제강사와 건설사 및 유통사 등 40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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