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입직 채용 면접에 참여한 적이 있는가' 조사한 결과 59.2%가 '있다'고 답했다. 이들에게 해당 기업에서 권고한 면접복장은 무엇이었는지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정장 면접'이라는 응답자가 66.8%, '자율복 면접'이라는 응답자가 응답률 44.8%로 집계됐다. 즉, 올해 면접을 본 신입직 구직자 10명중 4명정도가 자율복 면접을 본 것이다. 자율복 면접일 때 신입직 구직자가 선택한 의복 스타일 중에는 면바지, 남방, 원피스 등의 '오피스 캐주얼' 스타일을 입었다는 구직자가 35.1%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자켓을 갖춘 '세미정장 스타일'의 의복을 입었다는 응답자도 30.3%로 많았고, 청바지나 맨투맨 티셔츠 등의 '캐주얼 스타일'(28.4%)을 입었다는 응답자도 상대적으로 많았다. 반면 '유행하는 이색스타일(0.5%)'이나 '평소 학교 갈 때 복장(4.8%)'으로 면접에 참여했다는 응답자는 극소수에 그쳤다.
신입직 구직자의 절반은 정장(50.6%)을 절반은 자율복(49.4%)이 면접복장으로 편하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이는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여성 신입직 구직자들은 '자율복(54.7%)'이 더 편하고 부담이 적다고 답했고, 남성 신입직 구직자들은 '정장(55.2%)'이 더 편하다고 답했다. 면접복장으로 '자율복이 더 편하고 부담이 적다'고 답한 이유 중에는 '기존에 갖고 있는 의복을 입을 수 있어 더 편하다'는 답변이 복수응답 응답률 52.2%로 가장 높았다. 그리고 다음으로 '많이 입어보지 않은 정장은 불편하기 때문에 자율복장이 더 편하다(44.7%)'는 답변이 높았다. 이외에는 △개성을 드러낼 수 있어 스스로를 어필하기 더 좋다(30.5%)거나 △복장 선택에 고민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20.9%)는 답변이 있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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