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팀을 발굴해 함께 회사를 설립한 뒤 주체적으로 운영에도 참여하는 컴퍼니빌더가 사업모델인 '코드브릭'은 지난 4월 설립됐다.
코드브릭은 동남아시아 현지 창업가와 파트너쉽을 맺거나 기존 사업자와 조인트벤처를 설립한다.
코드브릭이 보유한 기술력과 창업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 개발 및 운영 전반을 창업팀과 함께해 빠르게 회사를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 코드브릭은 설립 1개월만에 태국 자동차 부품 기업 아피코 하이테크(AAPICO Hitech)와 신차·중고차 거래 마켓 플레이스를 위한 조인트벤처를 설립했다.
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전역에 체인점을 두고 있는 외식 사업자 바크미 쥐엠(Bakmi GM)의 창업 가문과 B2B배송 서비스를 위한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본엔젤스 장병규 파트너는 "동남아시아는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는 한국 스타트업에게 유망한 시장"이라며 "특히 코드브릭은 한국 스타트업으로서는 처음으로 동남아시아 중심의 컴퍼니빌더 모델을 시도하고 있는 팀이며, 설립 후 빠르게 현지 파트너를 발굴해 가고 있는 추진력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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