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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는 국가 프로젝트로 선정된 VR·AR 프로젝트 등 투자생태계 마련을 위해 지난 8월말 투자운용사를 공모했다. 서류 심사 및 전문가로 구성된 출자심의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투자역량이 우수한 케이큐브벤처스가 운용사로 선정됐다.
미래부는 펀드 결성을 위해 120억원을 출자, 민간 자금 참여의 마중물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VR·AR 분야에 진출하고자 하는 대기업, 금융기관 등의 펀드 출자를 유도, 내년 초까지 총 2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해 게임, 엔터테인먼트, 의료, 테마파크, 교육 분야의 VR·AR 원천기술과 기기, 콘텐츠 제작 또는 비즈니스 모델(BM)을 보유한 기업과 관련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집중 투자에 들어간다.
특히 기업투자의 상당수(72개사 중 62개)를 창업초기에 투자하는 등 디지털콘텐츠 분야 창업을 활발하게 견인하고 있다. 최근 VR 게임회사인 플레이스낵과 VR 스타트업인 바이너리VR에 투자한 경험도 있다. 전임 대표인 임지훈 카카오 대표 등 카카오 경영진과 정기적인 미팅을 갖는 등 협업관계를 유지함으로써 모회사인 카카오의 전문성 등 강한 시너지를 갖는 강점도 보유하고 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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