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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케이바이오메드 강국진 대표 "코스닥 이전상장으로 美 넘어 동남아 진출 본격화 할 것"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1.15 15:18

수정 2016.11.15 15:18

엘앤케이바이오메드 강국진 대표
엘앤케이바이오메드 강국진 대표

"미국 시장 진입을 교두보로 내년부터는 동남아시아, 인도 등 미개척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겠다."
다음달 30일 코스닥 이전 상장을 앞둔 엘앤케이바이오메드 강국진 대표는 15일 "코스닥 이전 상장을 계기로 도약 원년으로 삼아 척추 임플라트 전문기업이 아닌 재활, 치료, 예방을 아우르는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기업을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엘앤케이바이오는 신경외과·정형외과 척추 수술에서 사용하는 척추 인플란트를 생산하는 회사다. 척추 인플란트는 퇴행성 척추 질환, 척수 골절, 척추 측만증, 목디스크 등을 수술로 치료할 때 사용한다.

지난 2008년 회사를 설립한 이후 핵심 시장인 미국 62개 병원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제품 개발은 외부 의료진과 협업하고 있으며, 설계·생산·유통이 주요 사업 내용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받은 제품은 12개종으로, 경추·흉추·요추 모든 부분을 위한 라인업을 마련했다.

특히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올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경추용 최소침습수술(MIS) 스크류 등 신제품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강 대표는 "미국 스탠퍼드병원, UC 데이비스, 시카고메디컬 센터 등 해외 병원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올해는 미국을 넘어 내달 태국 병원에 제품을 납품하기로 결정한데 이어 동남아시아, 인도 등 성장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확장해 나것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이번 상장을 위해 102만3000주를 공모하며, 상장예정 총 주식수는 1025만4232주다. 공모 예정가는 1만4500원~1만8000원으로 총 모집금액은 148억~184억원 규모다.
14, 15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오는 21일과 22일 청약을 받는다. 이달 30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이번 상장은 NH투자증권이 주관을 맡았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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