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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 추진하는 알짜기업] '2차전지 설비' 씨아이에스 내년 1월 신주 상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1.21 17:19

수정 2016.11.21 17:19

"R&D·글로벌 고객사 확충 주력"
[코스닥 상장 추진하는 알짜기업] '2차전지 설비' 씨아이에스 내년 1월 신주 상장

"주문이 밀려들고 있어 생산설비 증축이 급선무다."

김수하 씨아이에스 대표(사진)는 21일 "코스닥 상장을 통해 연구개발(R&D)와 생산공장을 확충해 글로벌 2차전지 제조 설비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씨아이에스 주요 제품으로는 2차 전지 극판 제조 장비인 코터, 캘린더, 슬리터, 테이프 라미네이터 등이 있다.

김 대표는 "모바일 기기 수요가 증가하고 정부의 전기차 보급 정책으로 2차전지 사업 투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고객사로는 국내기업인 삼성SDI,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과 해외기업인 파나소닉, 소니 CATL, 역신전지 등이 있다.

주목할 만한 대목은 지 난해 8월 중국 배터리 제조장비 제작 기업인 하오넝유한공사와 중국 현지에 합자회사 HCIS(심천시지혜역덕능원장비유한회사)를 설립했다는 점이다. 씨아이에스는 중국 내 생산라인 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고객사 확충에 힘을 쏟고 있다.

올해 연결 기준 3.4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17억 원, 63억 원. 이는 지난해 전체 매출액 144억 원과 영업이익 13억 원을 크게 뛰어넘는 수치다.


씨아이에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14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중 70%에 는 생산공장 증설과 R&D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합병기일은 내년 1월10일이고,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년 1월20일이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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