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창업

‘소셜테크 벤처인큐베이팅 프로그램’ 데모데이 성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1.23 11:07

수정 2016.11.23 11:07

‘소셜테크 벤처인큐베이팅 프로그램’ 데모데이 성료

함께일하는재단이 소셜테크 벤처인큐베이팅 프로그램 데모데이 2016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3일 알렸다.

함께일하는재단은 ‘서울특별시 2016년 민간 창업지원기관 협력연계사업’으로 ‘소셜테크 벤처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지난 7월부터 운영해왔다.

스타트업 10개 팀이 선정돼 8월부터 집중 육성 기간을 거쳤고, 이날 데모데이는 10개 기업(겜브릿지, 라포터, 리베라빗, 메이톰, 모두다, 브로콜리스, 스마트 화재예방, 씨알, 위넥스트, 젤리코스터)이 약 4개월 동안 얻은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이날 대상(상금 300만 원)은 주식회사 모두다(대표 박비)가 차지했다. 모두다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마음의 장벽을 허문 게임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모두다 박비 대표는 “스타트업을 도와주는 함께일하는재단으로부터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며 “우리는 발달장애인들과 더불어 사는 세상을 꿈꾸고 있다”고 전했다.

최우수상(200만 원)은 위넥스트(대표 한성배)와 스마트화재예방(대표 김승연)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위넥스트는 1인 이사 필요 가구(수요자)와 화물차 기사(공급자)를 직접 연결해주는 플랫폼을 개발 중이며 곧 런칭을 앞두고 있다.

스마트화재예방은 소셜테크 벤처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서울특별시 창업박람회 참가(10월), 서울시민 발명아이디어 경진대회(11월)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등 서울특별시와 연을 거듭 맺고 있다.

우수상(100만 원)은 메이톰(대표 양희완)이 받았다. 메이톰은 방한 외국인과 국내 대학생들을 매칭 시켜주는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방한 외국인은 여행중에 현지 한국인 친구를 사귈 수 있고 국내 대학생들은 외국인 친구를 사귀면서 외국어를 배울 수 있다는 점 덕분에 대학생들 사이에서 점차 입소문이 나고 있다. 메이톰은 현재 서포터즈 3기를 운영 중에 있다.

함께일하는재단 박지영 사무국장은 “데모데이를 통해 젊은 창업자들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며 “스타트업이 잘 육성되어야 궁극적으로 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함께일하는재단은 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3년 설립된 후 매년 사회적경제 육성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앞으로도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사회양극화를 해소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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