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골프일반

인도 출신 아디티 아쇼크,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2경기 연속 우승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1.27 11:37

수정 2016.11.27 11:37

인도 출신의 아디티 아쇼크(18)가 유럽여자프로골프(LET)투어에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아쇼크는 26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도하GC(파72·6271야드)에서 열린 LET 카타르 레이디스오픈(총상금 50만 유로)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아쇼크는 카롤린 헤드발(스웨덴)의 추격을 3타차 2위로 밀어내고 정상에 우뚝 섰다. 우승 상금은 7만5000유로(약 9300만원)다.

아쇼크는 2주 전 인도 구르가온에서 열린 LET 히어로 인디언 오픈에서 우승했다. 인도 선수가 LET투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아쇼크가 처음이다.
이에 앞서 아쇼크는 올해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1, 2라운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LET투어 퀄리파잉스쿨을 1위로 통과했다.
올해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퀄리파잉스쿨에도 도전하고 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