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사회적기업 ‘순천 헬스투어 시범운영’호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1.28 15:17

수정 2016.11.28 15:17

지난 26일 진행된 순천 헬스투어 시범 운영에서 참가자들이 순천만 국가정원을 방문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주)순천힐링체험투어)
지난 26일 진행된 순천 헬스투어 시범 운영에서 참가자들이 순천만 국가정원을 방문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주)순천힐링체험투어)


사회적기업 (주)순천힐링체험투어(대표 차점주)는 울산 시민으로 구성된 사회적경제 SNS 기자단과 함께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순천시가 운영하는 ‘순천 헬스투어’의 사업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시범 운영을 진행했다.

순천 헬스투어는 체류형 관광 유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건강자원을 활용한 주민주도 관광산업 육성 등을 위해 마련됐으며, 건강과 관광을 접목해 단순히 지역 명소를 둘러보는 것을 넘어 건강에 대한 의미 역시 되새겨 볼 수 있게 했다.

또한 이번 시범운영은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심신 건강 모두 챙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난 26일 진행된 프로그램은 ▲순천만 한방체험센터 사상체질검사 및 약초 찜질 ▲문화의 거리, 사회적기업 탐방 및 왁스 타블릿 DIY 체험 ▲버스킹 공연 관람 ▲건강과 힐링 웃음 강의 등으로 구성됐다.

기자단은 순천만 한방체험센터를 방문해 개인별로 사상체질검사 후 한의사에게 상담을 하며 앞으로 건강관리에 있어 유의할 점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오후 7시부터는 청년 기업 ‘Neagles’의 버스킹 공연을 관람하며 여행의 기분을 고조시키고, 한국웃음치료힐링연구소 박성삼 소장의 ‘건강과 힐링 웃음 강의’를 통해 웃음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서도 알게 됐다.

이날 헬스투어 시범 운영에 참가한 사회적경제 SNS기자단의 정모씨(26)는 “사상체질검사를 통해 간 기능이 떨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이번 헬스투어를 통해 평소 젊다고 건강을 과신한 것이 아닌지 되돌아보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다음날인 27일 진행된 프로그램은 ▲드라마세트장 방문 및 교복체험 ▲순천만동문 로컬푸드 매장 방문 ▲선암사 방문 및 다례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사회적경제 SNS기자단은 천년고찰 선암사를 찾아 선암사에 깃든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순천전통야생차체험관을 방문해 다례 체험을 하며 차가 건강에 주는 이점과 한국의 차 예절문화를 익히는 등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헬스투어 시범 운영에 참가한 사회적경제 SNS기자단의 안모씨(43)는 “보통 여행을 가면 일정을 소화하기 바쁘고 나중에 돌이켜봤을 때 남는 게 없었는데 순천 헬스투어는 건강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있어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특히 공기 좋은 순천에서 가는 곳 마다 건강과 관련된 체험을 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이에 (주)순천힐링체험투어 차점주 대표는 “바쁜 일상 속에서 놓치고 있었던 건강을 순천 헬스투어를 통해 챙겨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의 사회적기업인 (주)순천힐링체험투어는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3년에 설립된 여행사로 ‘지역주민과 함께 상생하는 착한 여행사’를 표방하고 있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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