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SK증권에 따르면 에스티팜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48.4% 증가한 204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에 비해 131.0% 급증한 796억원으로 각각 전망됐다.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지속적인 수주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존 남아 있는 수주량과 올해 9월 글로벌 제약사 길리어드와 1억3500만달러(약 1519억원)의 항바이러스 원료의약품 공급계약 등을 통해 내년에도 고성장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노경철 SK증권 연구원은 "에스티팜은 합성의약품의 원료의약품(API) 및 원료중간체 등을 위탁생산하는 바이오 의약품위탁생산(CMO) 업체인데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국가들로부터 품질인증을 받았다"면서 "원료 의약품 생산 및 CMO 기업은 오랜기간 글로벌 트랙레코드가 쌓여야 고객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공급수주를 받기 때문에 한번 성장에 돌입하면 선순환적 성장 구조를 가진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