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 메리츠화재(000060),
- 한화손해보험(000370),
- 롯데손해보험(000400),
- 흥국화재(000540),
- 삼성화재(000810),
- 현대해상(001450),
- 코리안리(003690),
- 신한(005450),
- DB손해보험(005830),
- 제주은행(006220),
- 전북은행(006350),
- 기업은행(024110),
- 삼성생명(032830),
- 우리금융(053000),
- 신한지주(055550),
- 동양생명(082640),
- 하나금융지주(086790),
- 한화생명(088350),
- KB금융(105560),
- DGB금융지주(139130),
- 광주은행(192530)
12월 15일에 미국 금리 인상이 결정된다. 인상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투자자들은 관련 수혜주들에 관심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쉽게 생각해보자. 표현이 어려워서 그렇지 초등학생들도 이해할 수 있는 아주 간단한 것들이다.
■ HAPPY - 금리가 오르면 좋아요!
금리가 오르면 표정이 좋아질 업체들은 어디일까? 그로 인해 더 많은 수익이 생기는 업체들이다.
1. 현금이 많은 기업
현금이 많은 기업은 수혜를 본다. 가만히 앉아서 금리 인상이 수익을 가져다 주기 때문이다. 100원을 1% 주는 은행에 넣어뒀다가 2%로 오르면 나는 가만히 앉아서 수익을 내는 것이다.
2. 이자로 돈을 버는 기업들
돈을 빌려 이자로 수익을 내는 기업들이다. 은행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100원을 빌려주고 1원의 수익을 올렸었는데 금리가 오르면 1원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게 된다.
3. 기술기업들
이자가 오르면 기술기업도 수혜를 본다. 이는 소비자들과 기업들이 경기가 좋을 때 더 많은 소프트웨어나 기기들을 구매하기 때문이다. 애플이나 삼성과 같은 기업들은 현금도 많아 이자수익도 더 올릴 수 있다.
■ SAD - 금리가 오르면 슬퍼요!
금리가 오르면 슬픈 기업들은 누구일까? 이는 ‘금리가 내릴 때’ 웃었던 기업들을 찾아보면 된다.
1. 배당의 매력이 있던 기업들
배당주가 인기를 끈 이유는 금리가 낮았기 때문이다. 금리가 오르는 것은 주식의 매력이 그만큼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식은 변동성이 있어서 매력적이면서도 위험한 투자인 것이다. 배당으로 매력을 어필했던 회사들의 매력이 줄어들 수 있다.
2. 부채가 높은 기업들
부채가 높은 기업들은 가만히 앉아서 더 많은 이자를 부담해야 한다. 금리 인상은 이들에게 부정적인 소식일 수밖에 없다.
3. 저금리에 소비가 늘어나는 상품을 공급하는 기업들
집이나 차를 구매할 때 금리는 아주 중요하다. 소비자들이 내야 할 돈이 더 많아진다는 것은 그만큼 고민을 더 하게 하는 이유가 된다. 물론 이런 현상이 바로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금리가 장기적으로 올라갈 것을 예상한다면 생각해보아야 하는 부분이다.
■ 이제는 공부할 시간
금리 인상에 관심을 가질 종목들을 알아보았다. 그렇다면 이제는 공부할 시간이다. 투자 가치가 있는지에 대한 판단을 해야 하는 시간이다.
▸ 실적을 잘 내고 있는가?
▸ 과거 금리에 어떤 영향을 받았는가?
▸ 배당은 주는가?
▸ 현재 주가는 어느 정도인가?
▸ 2017년 해당 회사의 전망은 어떤가?
이 모든 내용을 파악해도 모자란 것이 투자다. 단순히 ‘금리 인상에 따른 급등주’를 따라 다니는 것은 망하는 지름길이다. 2015년 12월 금리 인상 시점 이후 이들의 주가를 한번 보길 바란다. 그 당시에도 미디어를 통해 이들의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주식 차트를 10분만 보면 파악할 수 있는 내용들이다.
■ 종목선정 1번 조건은 ‘회사의 가치’
금리도 하나의 테마가 될 수 있다. 금리 인상이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아는 것은 중요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투자 원칙은 ‘가치를 파악한는 것’이다. 가치가 되는 기업에 ‘금리인상’이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지는 몰라도, 가치가 안 되는 기업이 금리 인상 하나 때문에 오를 것이라는 생각은 위험할 수 있다.
<본 자료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자료입니다. 파이낸셜뉴스와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