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정유년 새해, 코엑스광장서 맞으세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2.22 17:21

수정 2016.12.2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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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올해로 6회째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
유명 한류스타들 콘서트와 화려한 옥외광고물 시너지 최고 관광명소로 자리잡아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코엑스 일대가 세계적 관광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국내 최대의 전시.컨벤션 센터인 코엑스, 코엑스 광장 일대에서 펼쳐질 세계 최고 규모의 옥외광고물 전광판 구역 지정, 현재 건설중인 538m 높이의 현대차 GBC 빌딩, 천년 사찰 봉은사, 영동대로 지하에 건설중인 6개 광역교통망의 복합환승센터 등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2016년 새해맞이 행사.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코엑스 일대가 세계적 관광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국내 최대의 전시.컨벤션 센터인 코엑스, 코엑스 광장 일대에서 펼쳐질 세계 최고 규모의 옥외광고물 전광판 구역 지정, 현재 건설중인 538m 높이의 현대차 GBC 빌딩, 천년 사찰 봉은사, 영동대로 지하에 건설중인 6개 광역교통망의 복합환승센터 등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2016년 새해맞이 행사.

'2017년 새해, 강남 코엑스광장에서 맞으세요'

코엑스광장이 새해맞이 명소로 자리잡았다. 서울 강남구는 올해도 이곳에서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 6회째다. 12월31일 밤 10시 코엑스 광장에는 유명 한류스타들의 콘서트에 이어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세리머니를 한 뒤 자정부터 DJ파티를 연다. 새해를 맞는 기쁨과 설렘을 가족, 친구, 연인과 거리에서 함께하는 특별한 기분을 맛볼 수 있다.


이번 새해맞이는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 코엑스 일대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옥외광고물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됐기 때문이다. 종류.크기.색깔.모양 등의 제한을 받지 않고 광고물을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더 많은 경제적.사회적.문화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강남구는 보고 있다.

더불어 미국 뉴욕의 타임스스퀘어 못지 않은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될 자신감도 생겼다.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는 다양한 디자인의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은 뉴욕 거리의 대표적 명물이다. 세계 관광객들은 타임스스퀘어의 야경을 보기 위해 연중 내내 몰려든다. 특히 매년 12월 31일 펼쳐지는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에는 100만명의 전세계 관광객이 찾아온다. 때문에 이곳의 화려한 옥외광고물과 관광축제가 만드는 시너지는 상상 이상이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코엑스의 옥외광고물자유표시구역 지정은 '강남구의 세계화' 뿐 아니라 '대한민국 세계화'를 앞당기는 획기적인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신연희 구청장
신연희 구청장

코엑스 광장 일대도 타임스스퀘어 못지 않은 장점을 가졌다. 현재 건설중인 현대차 GBC빌딩, 국내 1000년 사찰인 봉은사와 코엑스광장과 함께 있는 넓은 영동대로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관광상품이다. 현대차 GBC는 세계 최고 높이 538m전망대를 갖추고 2021년 준공하고 인접해 있는 영동대로 지하에는 6개 광역교통망이 지나는 복합환승센터(철도승강장 대합실, 문화시설, 도심공항터미널, 대형주차장)가 들어선다. "이곳은 국제 비즈니스업무, 관광, 엔터테인먼트가 융합된 마이스(MICE)산업 대단지로 탄생돼 5000만 관광객이 몰려드는 핫플레이스가 될 것"이라고 신 구청장은 장담했다.

강남구 코엑스 일대는 이미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다. 2014년 12월 이 일대는 강남마이스관광특구로 지정된데다 매년 5월 각종 전시, 퍼레이드, 문화예술 공연이 결합된 C-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 축제기간 5일동안 48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다녀갔다.
또 가을에는 국화축제와 함께 스포츠.한류공연.패션.쇼핑.먹거리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강남페스티벌이 또 한차례 열린다. 매년 12월 31일에는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가 열리고 지난해에는 5만여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몰렸다.


오는 12월 31일 영동대로의 '2017년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 바로 인접해 있는 조계종 봉은사의 새해맞이 타종식과 불꽃놀이는 새해 첫 시작을 알리면서 봄.여름.가을.겨울 사시사철 열리는 축제와 이벤트로 안내한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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