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와 통일부 통일교육원, 남북하나재단이 후원하는 이 공연은 탈북민이 만든 탈북민에 대한 이야기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뮤지컬 '랭강'의 랭강은 얼어붙은 강으로, 두만강이 얼었을 때만 국경을 넘어 탈북할 수 있는 강이라는 점에서 남북의 냉전 관계를 의미한다. 남과 북이 서로 분단됨에 따라 민족과 영토가 하나가 되지 못하는 현실을 드러내며, 우리 사회에 대국민 통일 공감대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을 역설하고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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