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발전문점 ‘족발야시장’, 각 상권에 맞는 홈서비스를 본사에서 연계.. 가맹점은 영업에만 집중
프랜차이즈 시장에는 규모가 크고, 유명한 브랜드라야 수익이 높다라는 편견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불황기를 거치면서 실패율이 높아지자, 적게 투자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거둬들이는 소자본, 소규모 아이템이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예비창업자들이 오픈하는 매장의 규모는 대부분 투자금에 따라 정해지고 있다. 그런데 자본금에 맞춰 창업을 하기란 쉽지 않다. 원하는 아이템이 있는데 자본금이 부족하거나, 투자금액을 되는데 아이템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부분을 고려해 프랜차이즈 시장에서는 다양한 평수를 지원하는 맞춤형 창업을 도입하는 브랜드가 늘고 있다. 족발전문점 ‘족발야시장’이 대표적이다. 20형부터 70평형 이상까지 맞춤형 창업을 지원하고 있는데,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은 상권 특성에 맞는 운영방식을 강화해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는 것이다.
홀 및 테이크아웃, 배달 등이 용이한 족발전문점을 구현, 소규모 매장부터 대규모 매장까지 적합한 운영시스템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메뉴 특성상 전체매출에서 테이크아웃, 배달매출이 50%이상을 차지하는데, 이러한 면에서 본다면 상권에 큰 제약을 받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쉽게 말해 어느 상권에 매장을 오픈해도 된다는 의미다.
본사에서는 배달 앱 등을 활용, 작은 매장에서도 높은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각 상권에 맞는 홈서비스를 연계 지원한다. 배달 앱 활용은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매출 증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데, 깨끗한 육수에서 즉석에서 바로 삶아 깨끗하고 국내산 재래장만을 사용하여 풍미가 뛰어난 족발의 맛과 품질 덕분이라 할 수 있다.
그 밖에도 오리지널족발, 직화불족발, 보쌈, 냉채족발을 비롯해 쟁반막국수, 해물김치전, 야시장쌀국수, 가마솥밥, 해물순두부 등 다양한 메뉴구성으로 폭넓은 고객층을 형성하고 있다. 홀 운영 역시 매출이 높다는 게 본사 측의 설명이다.
족발 창업 프랜차이즈 ‘족발야시장’의 관계자는 “다년간의 운영 노하우를 통해 본사는 20형부터 70평형 이상까지 매장 규모, 투자금에 따른 맞춤형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라고 전하며, “모든 매장 형태의 공통점은 조리가 쉽고, 전문인력이 필요 없어 인건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수익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3년 이상 숙성된 특제 장을 사용해서 가장 맛있는 족발을 만들고 있다. 실제로 SNS에서 ‘가족들과 함께 방문했는데, 너무나 맛있게 먹었다. 저희 가족에게는 우리 지역에서 가장 맛있는 족발이다’라는 후기도 올라왔다”고 강조했다.
한편, ‘족발야시장’ 본사 측은 공릉점, 미아삼거리점이 오픈했다고 밝히면서, 오픈 초기부터 고객들이 많이 방문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더불어 공덕점, 천호점, 신천점, 의정부점이 오픈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syoo@fnnews.com 유성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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