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롯데백화점, 신년 유통 키워드는 '최적' 뜻하는 '옵티멈'

이환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2.27 14:21

수정 2016.12.27 14:21

롯데백화점은 2017년 유통 키워드로 '최적'을 뜻하는 '옵티멈(OTIMUM)'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옵티멈은 각각 △상권 맞춤형 점포 △개별 큐레이션 △체험형 럭셔리 △즉시 구매 △컨텐츠 다양화 △동적 온라인 채널 등의 영문 앞 글자에서 따왔다.

상권 맞춤형 점포의 경우 일본, 영국 등 해외 유통 업계에서는 이미 활성화 됐다. 일본 미츠코시 이세탄은 공항, 역사 등에 120여개 중소형 점포를 운영 중이며, 영국의 존 루이스 백화점도 기차역 등에 소형점 출점을 늘리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미니백화점 형태의 '엘큐브'를 홍대, 이대, 가로수길 등에 오픈했고 내년에는 10여개를 오픈할 계획이다.

더불어 맞춤형 쇼핑을 추천해주는 개별 큐레이션 역시 내년 확대될 새 유통 흐름이다.
롯데 역시 그룹차원에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상품 추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체험형 럭셔리의 경우 고객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홍보를 하는 주요한 수단이다.
잠실 롯데월드 몰도 지난 11월 포르쉐의 스포츠카를 체험할 수 있는 '더 사운드 오브 포르쉐'를 열었다.

최근 즉시 구매가 선호되고 있어 롯데백화점을 비롯한 유통사들도 결제 과정을 간편화한 서비스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상품 콘텐츠를 문화 경험과 확대한 콘텐츠 다양화와 증강현실(VR)을 활용한 동적 온라인 채널의 활용 역시 내년도 신 트렌드로 꼽혔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