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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풀, 올 한 해 135만 개의 수학 질문과 답변 오고 가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2.30 07:57

수정 2016.12.30 08:14

바풀, 올 한 해 135만 개의 수학 질문과 답변 오고 가다

에듀테크 시대 새로운 공부문화를 창조하는 ㈜바풀이 무료 공부Q&A앱 바로풀기의 한 해를 정리하는 인포그래픽을 30일 공개했다.

바로풀기는 2012년 3월 출시 이래 이용자 학년과 성별 분포에서 항상 꾸준한 비율을 유지해왔다.

여성과 남성의 비율은 8:2로 여학생들의 모바일러닝 활용도가 압도적으로 높은 편이다.

바로풀기의 주사용자층은 중고등학생(68.1%)이 가장 높지만 높지만 두드러지는 점은 최근 들어 초등학생 회원의 가입과 이용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초등 비율은 작년 15%에서 올해 20.6%까지 상승했다.

2016년 한 해 동안 바로풀기에 올라온 질문과 답변은 무려 135만 개로 하루 평균 약 3700개를 기록하고 있으며, 완전 무료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답변률은 90.6%, 답변까지 걸리는 시간 평균 17분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매년 600명 규모로 운영되는 대학생 교육기부단 등 지식나눔 활동에 관심이 많은 이용자 및 또래학습을 통해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하는 회원들이 그만큼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

인당 질문수 10.9개, 답변수 15.9개로 질문보다는 답변을 위주로 활동하는 회원들의 활동량이 30% 가량 높게 나타났다.


바로풀기는 2016년, 질문·답변 기능 외에 회원 커뮤니티 게시판인 ‘이야기’와 ‘자동답변’ 기능을 새롭게 추가한 바 있다.

3월 14일 도입된 이야기 게시판에는 12월 25일까지 1만4220개의 게시글과 3만8014개의 댓글이 달려 회원들이 단순 질문·답변 외에도 ‘공부’를 매개로 다양하고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는 장이 되어주고 있다.

바로풀기에서 질문이 가장 많은 과목은 수학이 85%로 압도적이고 영어(7%), 과학(5%), 기타(3%) 순으로, 이는 사교육비 지출 및 사교육 시장의 규모와 유사하다. 바로풀기는 수학 공부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9월 6일 수학 자동답변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자동답변이란, 수학문제 사진을 인식해 같거나 비슷한 유형의 문제와 풀이를 찾아주는 기술로, 이미 풀이와 답변이 있는 100만 개 문제의 경우 빠르면 3초 만에 질문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자동답변은 베타서비스를 거쳐 출시 100일이 조금 지난 자동답변의 경우 회원 1인당 9.1회 이용빈도를 기록하고 있으며, 완전히 똑 같은 문제를 65%, 유사문제 27%의 정확도로 찾아내고 있어 만족도는 92점에 이른다.

이는 앞으로 바로풀기에 더 많은 질문과 답변 데이터가 누적되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바풀 이민희 대표는 “바로풀기에는 매년 100만 개를 훌쩍 넘는 문제 데이터가 꾸준히 쌓이고 있으며, 앞으로는 이를 활용해 학생들의 질문을 분석, 부족한 점과 앞으로 어려움을 겪게 될 부분까지 진단해줄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각자에게 맞는 수학 콘텐츠를 10분 단위의 짧은 개념동영상으로 학습하고 연결된 뿌리개념까지 제시, 완벽하게 기초를 다질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내년 3월이면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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