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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피견 간판' 차준환 '마의 80점 고지' 넘어

김호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1.07 10:58

수정 2017.01.07 10:58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차준환(휘문고)이 '마의 80점 고지'를 점령했다.

차준환은 7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제71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2017세계(주니어) 선수권 파견선수권 대회 남자부 싱글 1그룹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45.14점, 예술점수 36.69점으로 총점 81.83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본인의 쇼트프로그램 최고점(79.34)은 물론 80점대 점수를 기록하며, 2위 김진서(한체대·77.25점)와 3위 이준형(단국대·64.19점)을 크게 앞섰다.

남자부 싱글 1그룹은 총 8명이 참가했으며, 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해 최종 순위를 가른다.


대회가 열린 강릉아이스아레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과 쇼트트랙 공식 경기장으로 피겨스케이팅 대회가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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