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국내 스타트업 모여 美 시장 '노크'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1.10 19:23

수정 2017.01.10 19:23

미래부가 미국서 개최하는 올해 첫 데모데이 참가
제품.서비스 소개 기회로
지난해 11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8개 액셀러레이터 통합 데모데이에 참가한 스타트업 대표들이 심사위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8개 액셀러레이터 통합 데모데이에 참가한 스타트업 대표들이 심사위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국내 스타트업(초기창업기업)들이 미국 진출을 타진하는 올해 첫 공동 데모데이에 참가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0일(현지 기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글로벌혁신센터 실리콘밸리(KIC-실리콘밸리)와 창조경제혁신센터가 국내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 지원을 위한 공동 데모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KIC-실리콘밸리와 서울, 경기, 대전 등 7개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보육한 23개 기업, 현지 유명 벤처캐피털(VC), 엔젤 투자자 및 비즈니스 파트너 등 총 12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데모데이 행사는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창업지원 전문기관들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올해 첫 협력 사업으로, 국내 스타트업들이 각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시연함으로써 투자 유치기회를 얻게 된다.


특히 소프트웨어(SW), 사물인터넷(IoT) 등 미국에서 수요가 높은 한국 스타트업을 발굴해 사전 피칭 훈련 등을 통해 현지 진출 가능성을 높인다는게 정부의 계획이다.

현지 투자 피칭 훈련에 참여한 스타트업 가운데 우수 스타트업 3개사는 KIC-실리콘밸리가 운영하는 인큐베이팅 및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도 제공될 방침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KIC와 국내 창업지원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우수한 국내 스타트업이 KIC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영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