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TLX (Today Let's Xercise)
'TLX 패스'로 오늘 운동합시다
'TLX 패스'로 오늘 운동합시다
지난 2008년 창업한 티엘엑스(TLX)는 국내 운동.다이어트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분야에서 1등업체다. TLX가 운영중인 'TLX 패스(Pass)'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원하는 운동을 원하는 장소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창업 초기에는 하나의 멤버십으로 모든 스키장을 이용하자는 아이디어로 김혁, 강영준 공동대표가 직접 개발한 RFID카드를 들고 영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열정만으로는 부족했다. 첫 사업은 실패했다. 그러나 이후 이들은 뼈아픈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개발한 RFID 통합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 아이템으로 헬스장을 찾았다.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언제든 운동할 수 있다면 모두에게 이익과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후 사무실 인근의 헬스장과 당시 3개의 건물에서 순환근무를 하던 NHN을 첫 제휴사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주변 헬스장을 직접 방문하고, 기업 제휴 영업을 시작하면서 브랜드와 사명의 필요성을 느끼고, A-Z까지 조합하며 사명을 고민했다. 결국 '토탈 라이프케어 솔루션(Total Life care Solution)'의 약자인 '티엘엑스(TLX)'를 사명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서비스 운영 초기에는 TLX라는 직관적이지 않은 사명으로 인해 제휴사 담당자에게 의미를 설명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고, TRX라는 미국의 운동 방법이 국내에 도입되면서 혼란을 겪었던 에피소드도 있었다.
그러다 2015년부터 서비스가 피트니스만이 아닌 수영, 골프, 요가, 필라테스, 스크린야구 등 다양한 종목으로 확장되고 네일, 사우나, 마사지 등 뷰티와 힐링 종목이 추가되면서 브랜드의 의미를 더욱 직관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오늘 운동합시다(Today Let's Xercise)!'라는 의미로 TLX 사명의 의미를 변경했다. 특히 마지막 Xercise는 원래 Exercise이지만, 더욱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느낌을 주기 위해 E가 아닌 X를 사용했다.
현재 TLX는 2017년 1월 기준으로 전국 제휴 센터 3000개 이상, 총 723만7000회 이상의 누적 이용 횟수를 기록하는 대한민국 1등 운동다이어트 멤버십 서비스로 성장했다. 창립 후 8년간 국내 주요 기업과 관공서 등 200여개 이상의 B2B 서비스를 제공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2016년부터 B2C 서비스를 시작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TLX는 '오늘 운동을 시작합시다'라는 사명처럼 한번의 결제로 다양한 종목을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 대한민국 국민의 운동다이어트 참여율을 높이고, 셀프케어 시장 자체를 업그레이드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또 자기만의 능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가는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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