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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선점한 토종 스타트업 밸런스히어로, 50억원 추가 투자 유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2.08 10:06

수정 2017.02.08 10:06

선불폰 잔액 확인 앱으로 인도시장 공략, 누적투자액 190억원
인도에 진출해 선불폰 잔액 확인 애플리케이션(앱)을 선보인 토종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밸런스히어로가 50억원의 추가 투지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로 밸런스히어로의 누적 투자유치액은 190억원으로 늘었다.

이번에 밸런스히어로에 추가로 투자한 회사는 KDB산업은행, 인터베스트, 캡스톤파트너스다. 밸런스히어로는 2개월 전, 소프트뱅크벤처스코리아와 메가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로 부터 100억원 규모 투자를 받은 바 있다.

밸런스히어로가 인도시장에 선보인 선불폰 잔액 확인 애플리케이션 '트루밸런스'
밸런스히어로가 인도시장에 선보인 선불폰 잔액 확인 애플리케이션 '트루밸런스'
밸런스히어로는 인도 시장에서 핀테크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인도 모바일 시장을 선점한 앱 '트루밸런스'는 통신료, 데이터료의 사용 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의 요금을 추천해주고, 잔액을 확인할 수 있는 앱이다.
인도 스마트폰 이용자 대부분이 선불요금제를 이용한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된 앱으로 출시 2년만에 4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11월에는 사용자를 기반으로 광고 서비스, 충전 서비스 등을 추가해 본격적인 수익화에 돌입했으며 올해는 결제 서비스까지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이철원 밸런스히어로 대표는 "이번 증액 투자 유치로 인도 모바일 시장의 급격한 성장 속도에 발맞춰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올해 안에 1억 다운로드와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전격적으로 오픈, 인도 모바일 결제 시장 주요 사업자로 올라설 것"이라고 말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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