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안건준 신임 벤처기업협회장 "글로벌 벤처 생태계 및 성장 사다리 구축 힘쓸 것"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2.22 20:00

수정 2017.02.23 12:34

벤처기업협회 9대 회장 공식 취임
안건준 신임 벤처기업협회장 "글로벌 벤처 생태계 및 성장 사다리 구축 힘쓸 것"

"지속적인 벤처업계의 성장과 발전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제3기 벤처기업특별법 선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제9대 벤처기업협회장에 취임한 안건준 크루셜텍 대표의 포부다.

벤처기업협회가 2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한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에서 안건준 신임 벤처기업협회장이 공식 취임했다.

안 신임 회장은 앞으로 △세계 최고 벤처 생태계 조성 △글로벌 벤처 성장사다리 구축 △혁신기술의 공정경쟁 기반 구축 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벤처업계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정부부처 및 업계 관계자와 긴밀해 협력하는 하는 한편, 올해 가동하는 '글로벌벤처스 플랫폼'을 선두로 개별 벤처기업이 글로벌 벤처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성장 사다리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벤처기업의 핵심 자산인 혁신기술과 아이디어가 제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기반 구축에도 힘쓸 방침이다.

안 신임 회장은 "정당한 인수 합병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혁신 기술의 공정한 상업화 선순환 구조를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우리 3만 벤처기업의 눈높이에 맞춰 세계 최고의 벤처생태계를 조성하고 더 낮은 자세, 더 열린 마음으로 힘껏 뛰어보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저성장 뉴노멀 시대를 맞아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 일자리 창출 정책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현재 정부는 창업·벤처 육성, 규제 혁신, 수출을 최우선 정책으로 삼고 있는 만큼 벤처·혁신기업들이 일자리 창출의 중심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벤처기업협회는 이날 정기총회를 열고 '대한민국 벤처가 새 물결을 이끌고 전세계를 흔들다'를 새 비전으로 제시하고 제4차 산업 혁명을 주도하는 벤처 생태계 기반 강화를 통한 시너지 창출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이를 위한 세부 전략 과제로 △자생력 강화 △협업 촉진 △글로벌화 집중 지원 △정책개발 강화를 선정했다.
올해 임원진을 회장 1명, 수석부회장 1명, 부회장 17명, 특별부회장 4명, 지회장 7명, 이사 23명 감사 1명 등 총 54명으로 구성됐다.

신규 임원진으로 김용범 이씨스 대표, 윤영찬 네이버 부사장, 범진규 드림시큐리티 대표가 합류했다. 협회 관계자는 "벤처 위상과 협회의 역할 강화가 요구되는 현시점에서 벤처업계의 결속과 발전을 도모하고 전략과제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신규 임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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