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은 신테카바이오와 지난 23일 '유전자 빅데이터 기반 정밀의학 구현을 위한 공동연구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 기관은 유전체 빅데이터기반 정밀의학센터 설립을 공동 추진해, 개인 유전체 및 진료정보를 바탕으로 암·희귀질환 등에 대한 유전체 정보 기반 진단·치료 방법을 공동 연구하기로 합의했다. 또 맞춤의학 실현을 위해 필요한 임상유전상담 전문가와 같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김영모 병원장은 "양 기관이 곧 다가올 정밀의학의 시대를 위한 동반자로서 유전체 빅데이터 기업인 신테카바이오와 공동 연구를 통해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테카바이오 정종선 대표이사는 "다양한 임상 연구개발 및 성과를 확보하고 있는 인하대병원과 암·희귀질환 등 유전체 빅데이터를 활용해 맞춤의학의 현실화에 좋은 협업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병원은 오는 3월 희귀유전질환센터 개설할 예정이며 정밀의학 관련 연구와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