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전통시장이 이 같이 대규모로 국비 지원사업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대구 서문시장 화재사고로 전체 사업규모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사업 테마별로는 문화관광형시장 3개, 골목형시장 5개, 주차환경개선 5개, 공동마케팅 11개, 상인교육 2개 등이다.
문화관광형시장에는 서구 가좌시장, 부평구 부평문화의거리, 남구 석바위시장 등 3개 시장이 선정됐으며 3년간 각 시장별 18억원을 지원받는다. 이중 27억원이 국비다.
골목형시장에는 남동구 장승백이시장과 만수시장, 부평구 부평깡시장, 계양구 병방시장, 작전시장 등 5개 시장이 선정돼 1년간 각 시장별 6억원을 지원받는다. 이중 국비는 15억원이다.
공동마케팅에는 부평종합, 계산, 신포, 구월도매, 신거북, 신흥, 중앙로지하,송현, 간석자유, 현대, 주안역지하상가 등 11개 시장이 대거 선정됐다.
상인교육지원사업 중 점포대학사업에는 주안시민지하도상가가, 예비특성화대학지원에는 부평종합시장이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에 특화된 디자인을 입혀 인천만의 차별화된 시장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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