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데일리호텔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거래된 특급호텔 객실 판매량은 지난 2015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400% 증가했다. 전체 객실 판매량이 252% 증가한 것과 비교해 특급호텔에 대한 수요가 더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데일리호텔 라이프스타일 리서치랩이 특급호텔 예약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30세대 사용자가 80% 이상을 차지했다. 20대 이용자가 4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30대(41%), 40대(11%), 50대(4%) 순으로 나타났다.
데일리호텔 신인식 대표는 “최근 포미족(For me 族)과 욜로(YOLO)와 같은 가치 소비형 라이프스타일이 확산되면서 특급호텔에서도2030세대와 1인 이용객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모바일 호텔 예약 서비스를 통해 특급호텔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아져 고객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게 되면서 일상 속 문화 트렌드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파른 성장세 덕분에 지난해에는 호텔분야에서 판매액 1000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2016년 기준 2500억원으로 추산되는 모바일 호텔 예약 서비스 시장(모텔 등 중저가 숙박시설 제외)에서 데일리호텔의 판매액은 시장점유율 약 40%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국내 특급호텔 약 95% 이상과 제휴를 맺고 있는 데일리호텔의 지난해 특급호텔 판매량은 지난 2015년 대비 3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급호텔뿐만 아니라 부띠끄 호텔, 비즈니스 호텔 등 전체 판매량은 같은 기간 252% 가량 증가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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